배우 김서형이 “탤런트 제명 위기를 당할 뻔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김서형은 17일 방송된 한 프로그램에서 “과거 드라마 대본 리딩 현장에 늦었던 적이 있었다. 미리 조연출과 제작진에게 양해를 구했던 상황이었다”며 말을 시작했습니다.
“자리 맨 끝에 앉아 리딩에 합류하려 했는데, 감독님이 ‘너 뭐야?’라며 재떨이를 던졌다. 재떨이가 날아와 귓가를 스쳤다.”며 당시의 위험천만 했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나는 잘못한 게 없는데 재떨이를 고의로 던진 것이 확실했기에 ‘죄송합니다’라는 말이 바로 안 나왔다”며 “속으로 ‘나한테 뭘 던진거야’라고 생각하면서 피디를 빤히 쳐다봤어요
김서형은 “그 사건 후로 일이 잘 안 들어오자 친한 PD가 결혼이나 하라더라. 그 말로 인해 더욱 이를 악물고 일해서 지금 이 자리까지 온 것 같다”고 험난했던 무명시절을 회상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사진=해당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