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는 오는 5월 방송되는 MBC 새 주말드라마 '닥터진'(가제) 출연을 확정했다.
극중 이범수는 흥선대원군 이하응 역을 맡았다. 안동 김씨로부터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왕의 종친임을 숨긴 채 시정잡배들과 어울려 허랑방탕한 삶을 살지만, 알고 보면 누구보다 강한 권력욕과 야욕을 품고 훗날 차남 명복을 왕위에 올린다.
이범수는 방탕한 괴짜 같은 이하응 캐릭터를 가벼운 코믹 터치와 절도 있는 카리스마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범수는 "데뷔 이래 첫 사극 도전이라 긴장되고 설렌다.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게 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시청자께 신뢰를 줄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닥터진'은 2012년 대한민국 최고의 외과의사가 시공간을 초월, 1860년대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의사로서 고군분투하게 되는 내용을 담은 의학드라마로, 송승헌, 김재중이 앞서 캐스팅을 확정했다.
'닥터진'은 '신들의 만찬' 후속으로 5월 26일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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