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그림자 남상미, 4년 전 이필모 만행 알고 충격

[매경닷컴 MK스포츠 최경희 기자] 17일 방송된 MBC ‘빛과 그림자’에서 정혜(남상미 분)가 4년 전 기태(안재욱 분)를 밀항시킨 장본인이 수혁(이필모 분)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이날 정혜는 삼청교육대로 끌려간 기태의 소식을 들으러 채영(손담비 분)을 찾아간다. 마침 채영을 만나러 온 김부장(김병기 분)과 마주친 정혜는 4년 전 김부장과 수혁의 사이에 있었던 정치적인 타협의 전말을 듣는다.
김부장은 4년 전, 수혁이 철환을 제거하는 조건으로 기태를 자유롭게 놓아두면 말아달라는 부탁을 들어줬던 것. 당시 수혁은 정혜에게 “내 인생 미래를 걸고 기태를 구할 작정이다”라며 거짓을 고했었다.
이어 “그 대신 정혜 씨가 나한테 약속해줄 게 있다. 기태에 대한 마음 접어라. 기태를 향했던 마음을 나한테 돌려달라는 게 아니라 그저 내가 정혜 씨 곁에 설 기회를 달라. 내 인생을 걸고 정혜 씨의 마음을 얻을 기회를 갖고 싶다”고 부탁했고 정혜는 기태를 위해 수혁을 받아들였었다.
김부장의 충격적인 이야기에 정혜는 분노에 차 눈물을 글썽이다가 수혁에게 발걸음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