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남아는 16일 일본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한국에서 일련의 보도 등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여러분에게 깊이 사과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소속사에 대해서, 보도 내용에 관한 사실 확인을 실시하고 있는 중이다. 사실 관계가 판명되는 대로 공식 사이트를 통해서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대국남아의 공식홈페이지는 일본 소니 뮤직에서 관리한다. 대국남아의 직접적인 입장은 아니지만 소속사 대표의 구속 이후 첫 공식 입장으로 눈길을 끈다. 한국 홈페이지의 경우 경찰 조사가 시작된 직후 부터 줄곧 트레픽 초과로 접근이 불가능한 상태며 공식 트위트 등도 사건이 알려진 후 멈춘 상태다.
대국남아는 17일 국내에서 정규앨범 음원을 공개할 예정으나 소속사 측은 유통사를 통해 앨범 발매를 취소했으며 향후 일정도 아직은 미정이다.
특히 이번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연습생 11명을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 했으며 이 중 2명은 미성년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A씨가 아이돌 그룹 남성 멤버에게 성폭행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으며 이에 따라 소속 남자 아이돌 그룹인 대국남아와 X-5가 해당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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