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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감독이 야심차게 준비한 ‘베를린’은 예상치 못한 음모에 휘말린 채 서로를 쫓고 쫓는 세 남자와 한 여자의 첩보액션 드라마. 지난 16일 경기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진행된 첫 촬영에서는 국정원 요원 ‘정진수’(한석규)와 분석관들이 불법 무기 거래 현장을 감시하고 작전을 지시하는 장면을 찍었다.
‘베를린’은 한석규, 하정우, 류승범, 전지현이 합류한 기대작이다. 하정우는 ‘고스트’라 불리는 최고 실력을 갖춘 요원이자 강한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표종성’ 역을 맡아 냉철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석규는 불법 무기 거래 현장을 감시하던 중 표종성의 존재를 알게 되고 그의 행적을 쫓기 시작하는 남한 국정원 요원 ‘정진수’ 역을 맡아 극에 무게감을 더한다. 류승범은 조직을 배신한 스파이를 찾아내고 표종성을 감시하기 위해 베를린에 파견된 냉혈한 인물 ‘동명수’로 등장해 하정우와 강력한 카리스마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전지현은 남편에게조차 모든 것을 드러내지 않는 표종성의 아내 ‘련정희’ 역을 맡아 한층 성숙된 면모를 보여줄 전망이다. 특히 지
제작진은 국내 촬영을 마치는 대로 5월 초부터 독일 베를린과 라트비아를 오가는 해외 로케이션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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