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BS 라디오 '컬투쇼'에 출연키로 했다가 차량 접촉 사고로 생방송에 늦은 박완규는 청취자, 제작진에게 거듭 사과하며 '가요계 은퇴' 이야기를 꺼냈다. 갑작스러운 은퇴 언급에 스튜디오는 숙연해졌고 박완규는 이내 농담임을 밝히며 “컬투에게 찍히면 앞길이 막막해진다. 특히 정찬우에게 찍히면 방송매도 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DJ 정찬우는 "매도를 이런 식으로 하냐"며, "벽돌 좀 가져오라"고 응수했다.
박완규의 은퇴선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박완규는 지난해 6월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해 '소설가 이외수 선생님을 닮은 것 같다'는 지상렬의 말에 "많이 들었다. 사실 이외수 선생님을 닮았다는 얘기를 듣고 가요계 은퇴를 할까 심각하게 고려했었다"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한편 SBS 라디오 '컬투쇼' 19일 오전 11시 케이블 채널 SBS E! 'TV컬투쇼'에서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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