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데뷔한 후 뉴욕, 파리, 밀란 등 해외 무대에서 활동해왔던 혜박은 최근 장윤주, 송경아, 한혜진, 이현이 등 톱모델들이 소속되어 있는 ‘에스팀(ESteem)’과 전속 계약을 맺고 국내 활동에 들어간다.
2005년 모델로 데뷔한 혜박은 동양인 최초로 샤넬, 프라다 등 명품 브랜드의 패션쇼 무대에 오른 데 이어 미국 ‘보그(VOGUE)’와 이탈리아 ‘보그(VOGUE)’지의 러브콜을 받았다.
2008년에는 세계 모델들의 순위를 다루는 ‘모델스닷컴(models.com)’에서 동양인 최고 순위인 18위에 오르는 등 아시아 모델들의 길을 열어준 ‘개척자’로 불린다.
지난해 3월에는 지젤 번천 등 세계 톱모델들만이 무대에 서는 것으로 알려진 브랜드 ‘발망(Balmain)’의 패션쇼에 동양인 최초로 등장, 이목을 집중시켰다.
혜박은 최근 국내 활동 스타트로 2012-2013 FW 서울 패션위크 무대에 올랐다. 또. 동물보호 활동을 통해 친분을 쌓은 가수 이효리와 함께 한 사진들이 온라인상에 공개돼 네티즌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혜박은 뉴욕 일정을 소화한 후 6월부터 패션 관련 행사 외에도 방송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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