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모든 인물을 기본적인 구조로 단순화하고 쉬운 형태로 변화시켜 보편적인 대중의 인식과 이해를 도모하는 작업을 보여준다.
그동안 하정우가 피에로를 통해 자신과 현대인의 감성을 재치 있게 대변하였다면 이번 개인전에서는 ‘피에로 그 끝나지 않은 이야기’라는 소재를 중심으로 스크린에서 다 하지 못한이야기들을 화폭에 자유롭게 쏟아 낸다. 또, 관객들은 하정우의 솔직한 시선과 그의 재치 넘치는 에너지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하정우는 살인적인 영화 스케줄에도 국내외 아트 페어, 기획전, 개인전까지 아티스트로서의 재능 또한 유감없이 발휘했다.
하정우는 “영화도 그림도 재미가 있어야 한다”며 “사람들이 내 그림을 보고 재미를 느끼고 웃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구작을 비롯한 신작 20여점을 감상 할 수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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