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표는 17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MBC 사옥에서 열린 MBC 노조 집회에 참석했다. 문 대표는 "19대 국회가 개원하면 MB 정부의 언론 장악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해 모든 것을 밝혀내고 법적인 책임이 있는 사람들을 문책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근본적으로 낙하산 사장이 나오지 않도록 언론 관계법 개정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며 최근 새누리당 박근혜 위원장이 구태를 청산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박근혜 위원장이 자신의 발언에 책임을 지기 위해서는 낙하산 사장을 보내 언론의 자유를 압살하는 구태야 말로 우선 청산시켜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MBC 노조는 MBC창사 51주년 특집 기획으로 마련된 뮤지컬 '이육사'를 기획한 무용인 J씨에 대한 김재철 사장의 특혜지원 의혹을 제기, 논란이 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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