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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의 한 측근은 16일 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김구라는 현재 극심한 심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패닉상태에 빠졌다”고 전했다.
이 측근은 이어 “과거 발언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는 그다. 10여 년 전의 발언이 다시금 살아나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진 것에 대해 당혹감을 숨기지 못하고 있으며 깊은 자괴감에 빠졌다”며 “고통 속에서 고민하던 끝에 결국 잠정 은퇴 결정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구라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는 16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연예계 잠정 은퇴를 공표했다.
김구라는 “성숙하지 못하고 많이 부족했던 시절에, 인터넷 방송을 통해서 말했던 내용들이 거의 10여 년이 다 돼가는 지금 이 시점에서 다시 한 번 문제가 되는 것을 보면서, 입 밖에 나온 말을 다시 주워 담을 수는 없다는 세상의 진리를 새삼스럽게 깨닫게 됐습니다”심경을 전했다.
김구라는 이어 “대중들이 TV에 나오는 제 얼굴을 볼 때마다 더 이상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면 방송인으로서의 자격이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오늘 이 시간부터, 저 자신을 돌아보고 자숙하는 시간을 보내기로 결심했습니다”고 밝혔다.
특히 김구라는 “공중파 방송에 다시 얼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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