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소속 가수와 연습생 등을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로 A씨를 긴급 체포하고 13일 구속했다.
A씨는 연습생 6명을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했으며 이 중 2명은 미성년자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A씨가 아이돌 그룹 남성 멤버에게 성폭행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소속 남자 아이돌 그룹인 대국남아와 X-5가 해당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상황으로 이들에 대한 경찰 조사도 이미 끝난 상황이다.
X-5의 경우 활동이 없었던 상태지만 대국남아(미카, 가람, 현민, 인준, Jay)는 17일 정규앨범 음원이 공개될 예정이었다. 소속사 측은 유통사를 통해 앨범 발매를 취소했으며 향후 일정도 아직은 미정이다. 특히 이번 앨범은 그동안 일본에서 주로 활동해왔던 대국남아가 국내에서 처음 발표하는 정규앨범이라 기대를 모았으나 이번 사건과 함께 앨범 자체가 사장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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