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 “유인나 첫인상? 뭐 이런 얘가 다 있나…”

지현우와 유인나가 서로에 대한 첫 인상을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지현우는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호텔에서 진행된 tvn ‘인현왕후의 남자’ 제작보고회에서 “첫 만남? 유인나가 굉장히 낯가림이 심했다”고 회상했다.
서로에 대한 첫 인상을 묻는 질문에 지현우는 “앨범을 내고 사인 CD를 건넨 적이 있었는데 굉장히 낯가림이 심했다. 당시 (유인나가)라디오 DJ였는데 반응도 별로 없고 틀어주지도 않고 해서…‘뭐 저런 얘가 있나’라는 생각을 했다. 알고 보니 나쁜 게 아니라 낯가림이 심한 것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유인나는 “첫 인상? 굉장히 키가 크고 늠름했다”며 “생방송인데다 초보 DJ이라 CD를 받고 어떻게 해야 할 지 잘 몰랐다. 조만간 노래를 틀 예정이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이와 함께 키스신에 관련해서는 두 사람 모두 “NG 한 번 없이 진행됐다. 진한 키스신은 아니었다”며 “극이 진행될수록 어떻게 변화할 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진한 키스, 애정신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현왕후의 남자’ 는 우연이란 이름으로 무심코 넘겨버리는 ‘필연’들의 무게와 운명이에 대해 이야기한다. 1964년 조선과 2012년 현재라는 두 개의 배경을 넘나들며 ‘시공을 초월하는 사랑’을 유쾌하게 그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