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은 16일 오전 8시께 경기 남양주시 금곡동 육군 56사단에서 전역했다. 강인은 “실감이 안 난다”며 “태어나서 처음 느끼는 기분”이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가 더 중요한 것 같다”며 “상처들이 아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인은 2009년 9월과 폭행, 10월 음주운전 등 불미스러운 일로 슈퍼주니어 활동에서 빠진 후 2010년 7월 현역으로 군에 입대했다.
강인은 “예전엔 너무 당연한 것들이었는데”라며 “나에게 다시는 이런 시간이 없을 줄 알았다”고 말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강인의 제대 현장에는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 동해, 은혁, 성민, 려욱 규현 등이 함께 해 우정을 과시했다.
한편 강인은 당분간 슈퍼주니어 복귀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며 슈퍼주니어 다음 앨범부터 합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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