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MBC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에서 박재범과 이시영의 첫 만남부터 친해지는 과정이 그려졌다.
서울패션위크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지만 자신들이 곡을 써주기로 한 신인그룹 타이니지의 프로듀서를 만난 뒤 진지한 자세로 돌입했다.
프로듀서 로빈은 힙합 느낌이 가미된 댄스곡을 요구했다. 로빈은 "노래가 별로일 경우 음반에 실을 수 없다"고 엄포를 놓아 이시영, 박재범을 긴장하게 했다.
두 사람은 친해지기 위해 첫 녹화임에도 불구, 홍대 바를 찾아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순조로운 작업을 위해 전화번호 교환은 물론, 영어 이름을 지어주는 등 친밀도를 높였다.
재범은 친구의 도움을 얻어 '다이앤'이라는 이름을 이시영에게 선물했고, 이후 두 사람은 작업 부담감 속에서도 한층 편안해진 모습으로 향후 작업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일주일 만에 작업물을 첫 선보이는 자리에서 프로듀서 로빈은 결과물에 난색을 표해 순탄하지만은 않은 작업기를 예고했다.
한편 이날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에서는 존박과 박진희의 첫 만남이 공개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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