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성적 억압, 들키니 마음 편해"

방송인 김제동이 성적 억압에 대해 고백했다.
김제동은 13일 방송된 SBS '고쇼(GO SHOW)'에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에게 성적 결핍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문화심리학박사 김정운 교수는 MC 김제동이 마이크를 가장 아끼는 물건으로 내놓자 "마이크가 정신분석학 관점으로 보면 남자를 상징한다. 억압이 있는거다. 그거를 무대 위에서 풀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제동은 "성적 압박이 있다고 했을 때 내 마음이 모두 녹아내렸다. 원래 들키면 마음이 편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