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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된 Mnet ‘보이스 코리아’(이하 엠보코)는 배틀 오디션을 통과한 24명의 참가자 중 신승훈 코치와 강타 코치 팀 12인의 생방송 무대가 펼쳐졌다.
코러스 출신으로 탄탄한 기본기로 예선 당시 시청자들의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던 이은아는 이날 이소라의 ‘믿음’을 선곡했다. 코치 신승훈은 “이소라의 ‘믿음’이라는 노래를 이은아가 불렀을 때 또 어떻게 달라지는 지 기대했으면 좋겠다”며 깊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믿음이라는 노래로 저만의 한 편의 영화를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드러낸 이은아는 차분하면서도 감동적인 무대를 펼쳐갔다.
중세 유럽의 스테인드글라스 성당을 연상케 하는 환상적인 무대를 배경으로 이은아는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울리는 듯한 목소리를 토해냈다. 오색 빛이 이은아에게 쏟아지는 가운데 낮게 읊조리던 그녀는 곡의 하이라이트에 깊은 감정을 토해내는 이소라 특유의 매력을 한껏 살려 무대를 장악했다.
이은아의 무대 이후 백지영 코치는 “아마추어가 생방송 무대에서 이런 무대를 펼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라며 “신승훈 코치가 어떻게 트레이닝을 시키는지는 모르겠지만 리듬감과 파워
신승훈 코치 역시 “믿음이라는 노래가 굉장히 어려운 노래인데 은아가 굉장히 잘 불렀다”며 그녀의 무대를 호평했다.
이날 배틀 오디션을 통과한 24명의 참가자 중 신승훈 코치와 강타 코치 팀의 12인 중 8명이 다음 생방무대에 진출하고 4명의 도전자는 탈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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