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과 배우자가 없는 싱글들이 함께 짜장면을 먹으며 아픔을 나누는 날인 블랙데이에 함께 하고 싶은 싱글스타에 김제동과 신봉선이 각각 48%와 43%의 응답을 이끌어내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누렸다.
신개념 소개팅 서비스 이음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20, 30대 성인남녀 12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남자 연예인은 김제동에 이어 다음달 결혼을 앞둔 정준하(29%)와 김국진(13%)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세 사람은 전국민적인 성원을 받고 있는 공통점이 있다.
여자 연예인 가운데는 개그우먼 박지선(27%)과 방송인 최화정(16%)이 신봉선의 뒤를 이었다. 답자들은 “블랙데이의 상징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전체 싱글남녀의 46%인 575명이 ‘솔로’를 택해 블랙데이가 ‘솔로들의 날’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것을 알 수 있다.
‘블랙데이에
김제동은 지난 총선을 앞두고 투표율 70%가 넘을 경우 한 달 안에 결혼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지만 실제 투표율이 이에 못미치는 바람에 다시 쓸쓸한 여유(?)를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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