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소민은 찜질방 아르바이트직에서 쫓겨나고 정우의 파스타 집에서 새로 일을 시간한다. 하지만 정우의 둘째 아들이 기우라는 사실을 안 소민은 기겁하고 그를 피해 다닌다. 소민에게 기우는 3개월 전부터 이어진 악연의 주인공이었던 것.
파스타의 또 다른 아르바이트생 쌈디(쌈디 분)는 소민의 사연을 듣고 기우와 마주치지 않도록 도와주겠다고 약속하더니 곧장 기우에게 달려가
기우를 이리저리 피하던 소민은 결국 자신이 아르바이트생임을 들켜버리고, 기우는 넓은 마음으로 아버지에게 사실을 알리지 않겠다며 그녀를 용서한다. 소민은 “필요한 게 있으면 뭐든 하겠다”며 기우에게 충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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