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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은 13일 강남 신사동의 한 극장에서 열린 이 드라마의 제작발표회에서 “현실에서 거의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천재라는 호칭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김형준은 극중 서울대 출신의 천재 프로그래머 정민채로 나온다. 그는 “정민채는 잘 나가는 사람이라서 처음에는 걱정이 많이 됐다”면서도 “연기를 하다보니 역할에 흥미를 느꼈고 역할이 마음에 든다”고 웃었다.
실제 현실 모습과 비교해서 자신은 “평범하고 공부도 보통으로 하는 학생이었다”고 전했다.
KBS 2TV ‘자체발광 그녀’에 이어 두 번째로 드라마에 출연하는 김형준은 “첫작품보다 더 고민을 많이 하게 됐다”며 “새로운 모습을 보이려 연구를 많이 했다”고 몰입했다.
16일 케이블채널 SBS플러스에서 방송 예정인 드라마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황혼기에 접어든 소외된 네 남녀의 가슴 따뜻한 사랑이야기와 젊은이들의 설렘 가득한 이야기를 다룬다.
강풀의 동명 웹툰이자 지난해 개봉해 큰 사랑을 받은 영화를 다시 한 번 드라마화 한다. 영화에서 주인공으로 나선 배우 이순재가 드라마에도 출연해 감동을 이어갈 예정이고, 그룹 SS501 출신 김형준과 배우 김윤서도 출연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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