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서울 압구정 일지 아트홀에서 씨스타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효린은 쇼케이스 및 신곡 준비에 앞서 건강에 무리가 와 무대 위에서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효린은 쇼케이스 무대에 오르기 직전까지 무대 뒤에서 링거를 맞으며 대기하다가 무대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무대에 오른 효린은 “컨디션 조절을 못해서 보여주려 했던 무대를 다 못보여드릴 것 같다”며 “멤버들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다.
효린은 쇼케이스 내내 고개를 떨구고 눈을 감고 있을 정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며 무대에서 퇴장할때는 멤버들의 손을 잡거나 부축을 받으며 나가기도 했다. 또 준비됐던 솔로 무대 역시 결국 소화하지 못했다. 하지만 신곡 ‘나혼자’ 무대는 비교적 무사히 마쳐 관계자들을 안도케 했다.
소속사 측은 "장염과 감기가 겹쳐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다. 고열 탓에 계속 구토를 하고 있어 쇼케이스 직후 곧바로 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씨스타의 쇼케이스에는 개그맨 용감한 녀석들이 스페셜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으며 ‘나혼자’의 작곡가 용감한 형제도 씨스타를 응원하기 위해 쇼케이스 현장을 찾았다. 또 이날 씨스타의 ‘나혼자’ 신곡 발표 쇼케이스는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 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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