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되는 ‘고쇼’ 2회는 배우 김수로, 가수 김C, 방송인 김제동을 게스트로 초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바른 생활 사나이’로만 알려져 왔던 김제동이 새로운 캐릭터로 재발견될 예정. 제작진에 따르면 김제동은 평소 숨겨왔던 본능과 성적 억압에 대해 과감하게 털어놓고, 자신이 주 5일마다 산에 가는 진짜 이유를 밝히며 ‘타락 제동’이 될 전망이다.
또 독일 베를린 유학에서 돌아온 김C는 지상파 예능 복귀 프로그램으로 ‘고쇼’를 선택했다. 김C는 베를린 여인 앞에서 홀딱 벗을 수밖에 없던 문화적인 충격을 받은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 한때 금지곡이었던 자작곡 ‘고현정’을 MC 고현정 앞에서 직접 불러 관객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김수로 역시 연기에 대한 진솔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심지어 고현정, 윤종신, 정형돈, 김형철 등 MC 4명을 쥐락펴락하며 연기 오디션을 펼쳐 녹화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는 후문이
한편 ‘고쇼’는 매주 가상의 영화를 정하고 그 작품의 주인공을 뽑는다는 설정 아래 진행된다. 오디션 콘셉트로 출연자들의 개인기와 쇼맨십 등 다양한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흥미로워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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