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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현주는 '바보엄마'를 통해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2009년 상반기 종영한 KBS 1TV '너는 내 운명' 이후 약 3년 만에 연기 활동을 재개한다.
최근 충무로 매경미디어센터에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만난 공현주는 드라마 복귀를 앞둔 설레는 심경을 드러냈다. 공현주는 "MC, 인터뷰 등을 계속 해왔기 때문에 카메라 앞에 서는 건 부담이 덜한데, 드라마 속 캐릭터로 나서는 건 오랜만이라 설렌다. 사실 굉장히 떨린다"고 말했다.
현재 온라인쇼핑몰 스타일주스를 경영하고 있는 공현주는 "처음엔 무조건 잘 하고 싶다는 마음이었다. 자신감이 컸다. 쉬는 동안 연기보다는 실생활에서의 경험을 더 많이 쌓았기 때문에 오피스우먼 역할에 공감도 더 많이 된다"고 웃으며 말했다.
극중 공현주는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 출신의 심장외과 전문의 한수인 역을 맡았다. 흉부외과 전문의 캐릭터에 대해 공현주는 "완벽주의자에 지기 싫어하고, 일과 사랑 모두에서 성공을 지향하는 인물이다. 쿨하고 쾌활한 성격인데 사랑에서만큼은 성공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울상을 지었다.
공현주는 전작 '너는 내 운명'에서도 장새벽(윤아 분)에 밀려 사랑에 성공하지 못했다. 공현주는 "드라마 속에서라도 사랑에 성공하고 싶었는데 이번에도 사랑을 못 받을 것 같다"며 "모든 걸 가질 수 없다는 걸 실감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현재 공현주는 쇼핑몰 운영과 연기 활동을 겸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공현주는 '바보엄마' 9회부터 본격 투입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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