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사랑비’에서 산 속에 고립된 하나(윤아 분)와 준(장근석 분)은 서로를 의지하며 미묘한 감정을 나눴다.
지난 방송에서 차 사고로 산 속에 고립된 하나와 준은 혹독한 추위에 시달리던 도중 몸을 녹일 수 있는 야외 온천을 찾는다. 옷을 입은 채로 추위를 견디던 이들은 지인들과 연락이 닿아 간신히 마을로 내려온다.
준이 묵는 호텔에 가게 된 하나는 자신의 젖은 옷을 세탁하는 바람에 준의 셔츠를 빌려 입는다. 힙을 살
준은 애써 침착한 체 하며 “옷은 금방 가져다준다니깐 기다려”라고 말한 뒤, 부끄러워하는 하나를 향해 “볼 것도 없는 게. 앉아 있어라”라며 머쓱해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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