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으로 MBC ‘더킹투하츠’와 SBS‘옥탑방왕세자’가 결방된 가운데 KBS ‘적도의 남자’만 제자리를 지켰다.
이날 ‘적도의남자’는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하며 로맨스를 시작한 지원(이보영 분)과 선우(엄태웅 분), 가까워지는 두 사람에 강한 질투를 느끼는 선일(이준혁 분)의 이야기를 주내용으로 방송됐다.
이밖에 광춘(이재용 분)이 용배(이원종 분)와 노식(김영철 분)에게 선우 부친 살해사건을 빌미로 돈을 요구하는 협박 편지를 보냈고, 자신의 악행이 발각되는 것에 두려움을 느낀 노식은 용배에게 “그 놈(선우)도 없애버려라”고 주문했다. 앞서 선우가 노식의 친 아들임이 암시된 상황, 방송 말미 안마실습을 나선 선우와 고객이 된 노식이 정면으로 부딪히며 긴장감을 높였다.
탄탄한 스토리와
3사 수목드라마가 팽팽하게 대결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총선이라는 호재를 보탠 ‘적도의 남자’가 시청률 반등에 성공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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