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순 미매남으로 부상, 진중함에 유머까지 ‘진정한 매력남’

[매경닷컴 MK스포츠 이나래 기자] 충무로의 ‘미매남(미치도록 매력적인 남자)’으로 떠오른 배우 박희순이 팬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11일 개봉한 영화 ‘간기남’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간통전문형사로 변신한 박희순은 그동안의 진중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코믹 애드리브와 몸개그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박희순은 극중 유머러스한 요소에 남성미와 관능미까지 소화하면서 팬들에게 ‘미매남’이라는 독특한 별명을 얻었다.
극단 목화 출신의 박희순은 지난 2007년 김윤진 주연 영화 ‘세븐데이즈’를 통해 충무로에 입성했으며, 안정된 연기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영화 ‘간기남’ 관계자는 “이번 영화에서 새로운 면모를 선보인 박희순이 최민식, 송강호, 김윤석의 계보를 잇는 연기파 배우 반열에 올라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간기남’은 사건 현장을 찾았다가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려 유력한 용의자가 된 간통전문형사의 ‘치정 수사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