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에서 안나(유리 분)는 가영(신세경 분)을 적대시하는 조마담(장미희 분)을 찾아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발신목록에 가영의 번호가 가득한 재혁(이제훈 분)의 휴대 전화를 본 안나는 불타는 질투심에 사로잡힌다.
그 길로 안나는 재혁의 집안과 깊은 연관이 있는 조마담의 부티크로 발길을 돌린다. 그곳에서 수심만원 어치의 옷을 구입한 안나는 “지금 사장님 있느냐, 만나보고 싶다”라며 조마담과의 만남을 요청한다.
안나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조마담은 “뜻밖이다 최안나 씨가 나를 찾아오고”라며 반긴다. 안나는 “최근 제 콜렉션에 방문한 것을 봤다. 어땠느냐”는 질문을 던진다. 조마담은 “회장님이 저녁초대 하지 않았느냐, 내가 최안나 씨 디자인을 칭찬했다”라며 “창작이 어렵지 보는 눈은 다 똑같다”라고 듣기 좋은 말을 늘어놓는다.
안나는 “선생님과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 왔다”며 “저하고 공통점이 참 많은 것 같다. 선생님도 이가영이 하는 엄마 가게에서 점원으로 시작하지 않았느냐”라며 의도적으로 조마담을 건드린다.
안나의 도발에 화가 난 조마담은 “너 여기 왜 왔냐? 그런 얘기 함부로 지껄이는데 친하게 지낼 수 있을까?”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다.
이에 안나는 “내 생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