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 모습을 드러낸 나이트중독녀의 ‘잉여춤’이 방송 이후 수많은 비교 영상들이 등장하는 등 대중의 큰 호기심과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나이트 가기를 일삼는 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최지혜 씨가 등장했다. 그녀는 “내 친구는 알고 있는 친구보다 웨이터가 더 많다. 이제는 전국으로 나이트 원정을 다닐 정도”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최씨는 “성인이 된 기념으로 친구와 함께 나이트클럽에 처음 가게 됐는데 이후 친구가 일주일에 7번씩 나이트클럽에 간다”면서 “친구를 자취방에 가둬두고 감시까지 했지만 새벽에 잠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노트북으로 음악을 틀어놓고 혼자서 격렬한 나이트 댄스를 췄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특별한 날 빼고는 매일 나이트에 간다. 한 번 가면 마감은 곡 찍고 나온다. 학교도 아예 안 간다”며 친구의 심각성을 토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낸 나이트 친구는 “나는 몸치다. 그러나 춤추는 게 재미있다”고 밝혔다.
이에 MC들이 “돈은 어떻게 감당하느냐”고
나이트 중독녀는 이날 72표를 받아 아쉽게 음주운전 동생의 사연을 이기지 못했지만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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