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진행은 희정과 알콩달콩 잘 사는 모습을 보이면 결혼을 반대하던 아버지도 허락하실 거라는 생각에, 아버지를 등지고 집을 나와 결혼을 추진한다.
결혼식 당일 진행은 부푼 마음을 안고 희정의 아들 시완(임시완 분)과 함께 그녀를 기다린다. 하지만 희정은 도착 시간이 훨씬 지나도록
그 순간 한 웨딩 매니저가 그에게 다가와 “신부님이 김희정 씨 맞으시죠?”라며 “이 앞 사거리에서 교통사고가 났는데 그 차가 김희정 씨 차인 것 같다”는 청천벽력같은 말을 전한다.
갑작스러운 사고소식에 희정을 기다리던 진행과 시완은 충격을 받고 놀란 입을 다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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