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美 힐러리 클린턴 주최 행사 초청 `어떤 인연?`

SM엔터테인먼트 수장 이수만이 힐러리 클린턴 장관 주최의 행사에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이수만은 9일(미국 현지 시각) MPAA(Motion Picture Association of America: 미국영화협회) 본부에서 진행된 힐러리 클린턴 장관 주최 영화 특별시사회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아웅 산 수치 여사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더 레이디(The Lady)’의 특별 시사회.
이번 영화를 연출한 감독 뤽 베송, 주연 배우 양자경(량쯔충)은 물론 이수만, 멜란 버비어 미국 여성 특임대사, 미국 국무부 차관보 커트 캠벨, 전 미국 국가대표 스케이트 선수 미쉘 콴 등 정치, 문화, 스포츠 계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수만의 시사회 참석은 양자경과 인연으로 시작됐다. 지난해 11월 힐러리가 한국 방문 당시 다음 여정인 미얀마에 가기 전 양자경에게 '더 레이디'의 DVD를 부탁했고 양자경이 이수만에게 부탁을 했던 것. 이수만은 극적으로 힐러리 클린턴 장관이 미얀마로 떠나기 10분 전에 DVD를 전달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