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경은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월화 드라마 ‘사랑비’(극본 오수연/연출 윤석호) 5회에서 극중 톱 모델 역을 맡아 포토그래퍼인 서준(장근석 분)에게 백치미를 발산했다.
미인의 필수요건인 까칠함 대신 백치미로 승부수를 던진 강태경은 서준 앞에서 큰 눈을 꿈뻑이며 “방해 안 해요 손만 녹이고 갈 거예요” 라는 멘트를 남겼고 이에 서준도 “이런 감정 처음이다”며 밀당으로 응수했다.
둘의 대화가 오가는 동안 시청자들은 “장근석, 나쁜 남자 변신” “2012년에 장근석은 작업남이네” 등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시청소감을 남기며 흥미를 표했다.
서준과 오묘한 밀당 중인 강태경은 급기야 함께 침실로 향했다. 앞서 서준과 ‘앙숙’ 관계인 하나(윤아)는 호텔 방에 서준을 놀래키기 위해 침대 안에 책 등 잡다한 물건을 넣어 둔 상태. 서준과 강태경은 침대에 함께 누웠지만 침대 속 책을 발견하고 깜짝 놀란다. 서준은 자기도 모르게 누군가 다녀갔다는 것에 당황했다.
빠른 전개와 함께 드라마 속 새로운 인물들에도 관심을 보인 국내 시청자들에 앞서 이미 촬영장 현지에선 촬영 내내 출연진에게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서구적인 몸매와 마스크를 갖춘 신인 강태경은 촬영장 현지에서도 급조로 팬이 형성될 만큼 큰 사랑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강태경은 “드라마 촬영 당시 현지에서 상당히 높은 관심이 있었다. 출연진 분들이 워낙 한류스타 이다 보니 각종 매스컴을 비롯한 다양한 팬들로부터 노출돼 있어서, 혹시 저로 인해 구설수에 오르지 않
한편, 70년대 배경에서 시. 공간이 2012년 현재로 넘어온 ‘사랑비’는 첫 방송 이례 줄곧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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