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소녀시대는 빨간색 민소매 상의에 검은색 샤 스커트로 ‘소녀 병정’ 분위기를 자아냈다.
멤버들은 아름답고 고운 음색을 뽐내며 무대 곳곳을 누볐다. 특히 멤버 각자 높은 구조장치 위에 올라가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귀여운 표정을 지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소녀시대를 찍는 카메라 영상미도 돋보였다. 앞, 뒤, 옆, 위 등의 다양한 각도의 멤버들의 모습이 마치 한 편의 뮤직비디오와 같은 뛰어난 영상미로 시청자들의 채널을 붙들었다.
소녀시대 역시 만족감을 드러냈다.무대에서 내려온 윤아는 “즐거웠어요. 소녀시대 콘서트 해보고 싶어요”라는 벅찬 소감을 전했고, 서현 또한 “너무 신기하고 의미 있는 공연인 것 같아요.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SM 타운 라이브 인 도쿄’는 일본 진출의 선구자격인 보아를 비롯해 소녀시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등 SM 소속가수들이 총출동한 특별 공연이다. 특히 일본 최대 규모 공연
이날 방송은 MBC 파업여파로 ‘놀러와’가 결방되면서 대체 편성된 것으로 지난해 9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인 도쿄’ 공연 실황이 녹화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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