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소속사는 9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류시원씨는 아직 이혼에 관하여 부인과 합의를 한 바가 없으며, 끝까지 부인과 대화를 통하여 가정을 지키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소속사로서는 성숙한 대화를 통하여 서로의 의견 차이를 좁힐 수 있다면, 이혼이라는 결론에 도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 딸을 너무나 사랑하던 배우 류시원의 모습을 보건데, 조정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가정을 지키기 위하여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예상해 본다"고 덧붙였다.
류시원은 지난 2010년 10월 지인의 소개로 만난 무용학도 출신 조모씨와 1년 여간의 열애 끝에 결혼했으며 지난해 1월 딸을 출산했다. 조씨는 지난 달 22일 서울 가정법원에 류시원을 상대로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현재 이혼 조정 신청서는 접수만 된 상태로 조정 기일이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데뷔 16년을 맞이한 류시원은 연기자, 가수, MC로 활동하고 있다. 2004년 일본에 진출해 5년 연속 전국투어 콘서트 매진, 오리콘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대표적 한류스타로 자리 잡았다. 프로 카레이싱팀 ‘팀 106’의 감독 겸 선수, 가수 로티플스카이의 음반제작자로도 이름을 알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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