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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방송된 MBC 드라마 ‘무신’에서 만종(김혁 분)에게 겁탈 당한 월아(홍아름 분)가 독약을 먹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날 방송에서 월아는 춘심(김하은 분)의 계략에 넘어가 만종에게 겁탈을 당한다. 넋을 잃고 흥왕사로 돌아온 월아는 김준(김주혁 분)과의 아름다웠던 추억을 회상하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다.
월아는 ‘여자는 절개를 지키지 못하면 끝이다. 무슨 일을 당하거든 이걸 먹고 목숨을 끊으라’는 과거 어머니의 말을 떠올리고 독약을 들이킨다.
그 순간, 월아를 애타게 찾아헤매던 김준이 나타난다. 월아는 김준의 품에 안겨 “오라버니 목소리를 들었어요. 오라버니, 정말 보고 싶었어요”라며 눈물을 흘린다. 이어 “행복했습니다.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제게는 오직 오라버니뿐이었습니다”라는 인사를 건네 김준을 어리둥절하게 한다.
월아는 이내 피를 토하고 숨을 헐떡이면서 “이제 오라버니 보면서 죽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라며 김
이후 김준은 숨이 끊긴 월아를 말에 태워 과거 그녀를 돌봐준 수법 스님(강신일 분)이 있는 절로 향한다. 절 앞에 다다른 그는 월아를 안고 “큰 스님 월아가 왔습니다”라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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