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KBS2 ‘넝쿨째들어온당신’에서 말숙(오연서 분)이 세광(강민혁 분)에게 제대로 조련 당했다.
앞서 무심한 듯 자상한 스킨십으로 말숙의 가슴을 뛰게 했던 세광은 “토요일에 뭐하느냐”고 그녀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다. 우쭐해진 말숙은 일부러 뜸을 들인 뒤 “약속 있었는데 깨졌다”고 답하지만 이후 세광은 감감 무소식이다.
이해할 수 없는 세광의 행동에 말숙은 애가 탄다. 하루 종일 머릿속은 온통 세광의 생각 뿐. 화가 치밀 무렵 세광에게 다시 문자메시지가 온다. “여기에 올래요?”라는 짧은 글과 한 장의 클럽 사진에 말숙은 씩씩대면서도 갖은 화장을 하고 반짝거리는 옷까지 갖춰 입는다.
야밤에 홀로 클럽을 찾은 말숙의
말숙을 발견한 세광은 “아 진짜 왔네요”라고 무심하게 말한다. 말숙은 “우연히 지나는 길이었다. 이제 나가야 겠다”며 등을 돌렸지만 클럽을 나서서도 쿵쿵 뛰는 심장을 진정시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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