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MBC ‘무신’에서 월아(홍아름 분)가 춘심(김하은 분)이 꾸민 계략 탓에 납치돼 순결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만종(김혁 분)은 마음에 둔 월아를 호시탐탐 노리고 견가(백원길 분)는 은밀한 제안을 한다. 월아를 납치할테니 그를 데리고 가서 순결을 빼앗으라는 것이었다. 월아가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 통에 마음을 졸이던 만종은 견가의 제안을 흔쾌히 승낙했다.
견가의 배후는 춘심이었다. 자신이 오랫동안 연모하던 양백(박상민 분)이 월아를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된 춘심은 분노를 불태웠고 견가를 시켜 만종을 설득하고 납치를 계획하고 실행에 까지 가담한다.
이날 춘심은 자신의 주인 송이(김규리 분)에게 “김준이놈과 월아는 절대로 결혼 못할겁니다”라더니 “인간 같지 않은 놈이다. 남의 남자가 될 여자에게 꼬리나 치는 년이다”라고 두 사람에게 날선 분노를 드러냈다.
그런 춘심을 안쓰럽게 지켜보던 송이가 “딱한 것아 정신을 차려라”며 타일렀지만 그녀는 오히려 송이의 연정을 이용한 김준을 비난하더니 “양백이한테 꼬리를 친 그 월아년을 가만두지 않을겁니다”라고 분노에 찬 선언을 했다.
이후 춘심은 혼례에 입으려고 했던 예쁜 옷을 입고 양백에게 가서 마지막으로 그를 만난 이후 마음을 다진다.
춘심은 결국 월아를 꾀어 저자로 나가고 견가와 만종은 그녀를 납치할 준비를 마쳤다. 양백이 견가와 춘심의 계략을 알아차린 가운데 월아의 모진 위기가 극의 긴장감을 한층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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