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KBS ‘사랑과 전쟁2’에서 정우(이정수 분)의 조건만 보고 접근한 가연(곽현화)이 결국 절도범으로 경찰서에 입건됐다.
이날 방송에서 가연은 집안이 부유한 정우를 유혹해 결혼하는 데 성공한다.
정우 엄마는 가영의 불순한 의도를 눈치채고 아들의 결혼을 반대하지만, 정우가 자신의 뜻을 거스르고 결혼을 강행하자 모든 경제적 지원을 끊어버린다.
결혼 전에 예상했던 것과 다르게 생활이 어려워지자 가연은 “네가 어디 가서 나같이 예쁜 여자를 만날 수 있을 거 같아? 나니까 만나 주는거야”라고 정우를 타박한다. 이어 “이혼하려면 위자료로 집 한 채는 해줘야지”라며 본색을 드러낸다.
가연의 속내를 알게 된 정우는 “부모님이 인정하지 않은 사람과 차마 혼인 신고를 할 수는 없었다”며
경찰서로 찾아간 정우는 가연의 멱살을 잡고 “너 만나서 인생 공부 제대로 했다. 너한테 쓴 돈이 2억 이더라. 1억은 돌려줘”라며 불여우에게 홀렸던 정신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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