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Mnet ‘보이스 코리아’(이하 엠보코)는 배틀 오디션을 통과한 24명의 참가자 중 길과 백지영 팀의 12인의 첫 생방송 무대가 펼쳐졌다.
백지영팀의 허공은 유재하의 ‘우울한 편지’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그는 어쩔 수 없는 허각과의 비교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허공은 “이전에는 ‘허각 씨 아니냐’고 말하면서 사인을 해달라고 했는데 방송이 나간 이후 이제 제 사인을 한다”면서 ‘엠보코’ 출연 이후 달라진 위상을 전했다.
이어 허공은 선곡한 ‘우울한 편지’에 대한 자신감을 전하며 허각에게 “형만한 아우 없다고 했다. 내가 형이다”라며 무대에 올랐다.
허공의 공연 이후 백지영은 “아까 마지막에 ‘형만한 아우 없다. 내가 형이다’라고 했는데 나는 그 말에 동의한다”고 평했다. 강타 코치는 “허공씨는 연습을 굉장히 많이 한 것 같다. 배틀 라운드까지는 저한테는 허각씨의 보이스가 보였는데 에이파트에서는 허공씨의 것들이 많이 보였다”라며 그의 새로운 개성에 주목했다.
강타의 평에 백지영은 “정말 감사하다. 마치 허공 씨 옆에서 연습을 지켜본 것처럼 의도적으로 노력한 에이파트를 발견해 준 것 같아서 고맙다. 허공 씨 성공했다”라며 행복해했다.
신승훈
이날 백지영 팀과 길 팀의 총 12인의 첫 번째 생방 무대가 펼쳐졌다. 첫 4주간은 팀당 2인씩 탈락하고 다음 두 주간은 팀당 2인씩 탈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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