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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방송된 Mnet ‘보이스 코리아’(이하 엠보코)는 배틀 오디션을 통과한 24명의 참가자 중 길과 백지영 팀의 12인의 첫 생방송 무대가 펼쳐졌다.
길팀의 남일은 박진영의 ‘음음음’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중절모를 쓴 댄디한 신사로 변신한 남일은 네 명의 백댄서들과 함께 끈적끈적하면서도 소울감이 충만한 무대를 꾸몄다. 스탠딩 마이크를 잡고 마치 70년대 흑인 가수들의 무대를 재현하는 듯 하던 그는 곧이어 무대 곳곳을 누비기 시작했고 무대는 뜨거워졌다.
남일의 공연 이후 MC 김진표는 “마치 야한 영화 한편과 비극적인 영화 한편을 본 것 같다”며 그의 공연을 ‘야한 영화’로 평했다.
코치 길은 “남일씨가 밤에 문자를 보냈는데 소지섭씨 보다 더 섹시한 무대를 보여주겠다고 했다”라며 “남일씨한테는 내가 매일 도전을 시키는 것 같다. 항상 잘 흡수하고 잘한다”며 그의 무대를 호평했다.
강타 코치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로 한번 키워보고 싶다. 길 코치가 주문하는게 굉장히 많은 것 같다. 굉장히 수줍음 없이 잘했는데 마지막에 백댄서들이 어깨에 손을 얹었을 때 긴장한 모습이 보였지만 그 모습도 귀여웠다”라고 평했다.
신승훈 코치는 “아마추어들이 이정도로 노래한다는 것이 신기하다. 그런데 아까 백댄서분들이
이날 백지영 팀과 길 팀의 총 12인의 첫 번째 생방 무대가 펼쳐졌다. 첫 4주간은 팀당 2인씩 탈락하고 다음 두 주간은 팀당 2인씩 탈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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