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진행된 Mnet ‘보이스 코리아’에서 길 팀의 우혜미는 폭발적인 감성과 함께 끼를 선보였다. 무대를 활보하는 그녀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단숨에 매료됐다.
이날 우혜미는 자신의 롤모델인 마이클잭슨의 곡을 번안해 부른 윤시내의 ‘마리아’를 선곡했다. 무대에 오른 그녀는 짙은 어둠의 감성으로 무대를 점령해나갔다. 짙은 눈화장을 하고 무대에 선 그녀는 카메라를 쏘아보며 마치 몸안의 것들을 토해내듯 노래를 불렀다.
신발을 벗어던지고 맨발로 무대를 활보한 우혜미는 화려한 ‘스캣’으로 자유롭게 무대를 누볐다. 무대를 지켜보던 강타는 고개를 내저었고 코치 길은 흥겨움을 감추지 못하고 계속 박수를 쳤다.
우혜미의 공연 이후 코치 길은 “평상시에도 제가 많이 신경을 쓰는 친구다. 무대 전에도 제가 그렇게 ‘기행을 벌이지 말라’고 말했는데 또 신발을 벗어던졌다. 그런 친구다”라는 미묘한 말로 그녀를 설명했다.
강타 코치는 “팔색조 같다. 블라인드 때 달랐고 배틀때도 달랐고 오늘도 달랐다. 생방 1라운드를 통과하며 어떨지 기대되는 한 사람이다
신승훈 코치는 “우혜미씨가 노래할때는 악기 소리를 듣는 것 같다. 스캣이 정말 인상적이었다”라며 그녀의 자유로움을 호평했다.
이날 백지영 팀과 길 팀의 총 12인의 첫 번째 생방 무대가 펼쳐졌다. 첫 4주간은 팀당 2인씩 탈락하고 다음 두 주간은 팀당 2인씩 탈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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