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에 선우(엄태웅 분)와 지원(이보영 분)이 서로를 향한 이끌림으로 점점 가까워지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복지관 소풍에 놀러간 지원은 멀찍이 떨어져 혼자 앉아 있는 선우를 발견한다. 지원은 “다들 놀고 있는데 뭐하는 것이냐”며 선우에게 다가가고 순간 헛딛어 발목을 삐고 만다.
선우는 “괜찮냐”며 소리를 향해 다가가고 본능적으로 그녀를 찾아 부축한다. 지원의 만류에도 억지로 그녀를 들쳐 업은 선우는 “이제
부끄러워 하던 지원은 싫지 않은 듯 이내 선우의 뜻대로 방향을 지시한다. 실수로 나무에 부딪힌 선우는 “똑바로 좀 하라”며 “앞 안 보고 내 얼굴만 보고 있었던 것 아니냐”며 타박하고 지원은 속마음을 들킨 듯 얼굴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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