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흡연과 음주, 자외선 노출은 여자 피부에 최대 적이라고 했던가? 지중해 한 섬에서 한가롭게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는 케이트 모스(35)의 이마 주름이 파파라치 카메라에 포착돼 팬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30대 중반이란 게 믿기지 않을 정도의 S라인 몸매와 세련된 패션 스타일을 자랑해 온 영국의 톱모델 케이트 모스는 그동안 파티에서 흡연과 음주하는 장면이 언론을 통해 자주 노출되는 모델 중에 하나였다.
저렇게 줄담배를 피우고 술도 자주 마시는 데 어떻게 백옥 같은 피부와 늘씬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을까하는 궁금증을 여성 팬들 사이에서 유발시키는 미스터리 스타이기도 했다. 그녀의 남다른 패션 감각은 여성 팬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지만, 그녀의 인기가 높아진 만큼 시기또한 커졌다.
하지만 지난주 프랑스 남동부 고급휴양지 생트로페에서 일광욕을 즐기고 있는 그녀의 이마에 잔주름에 갑자기 늘어 "케이트도 별 수 없구나!, 50대처럼 보인다"는 비아냥을 듣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11일(현지시간) 전했다.
나이도 30대 중반을 넘은데다 골초로 알려진 그녀의 피부에 주름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아니겠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주 밤늦게까지 음주가무를 즐길뿐더러 패션쇼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다이어트에 돌입해야 하는 케이트의 피부가 푸석푸석해지는 건 어쩔 수 없다는 의견도 있었다. 반면 일광욕하면서 자외선에 노출돼 이마 주름이 갑자기 늘어난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주장도 있었다.
케이트 모스는 지난주 연인 제이미 힌스, 남친의 친구들
[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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