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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결혼의 꼼수’ (연출 이민우 극본 박형진)는 결혼엔 관심 없는 모태솔로 커리어우먼 유건희(강혜정 분)와 순정마초 재벌남 이강재(이규한 분)의 살벌한 연애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강혜정과 이규한은 직속 상사와 부하 직원 사이지만, 만나면 으르렁대는 웬수지간으로 맛깔나는 밀땅 로맨스를 펼치며 첫 방송부터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날 공개된 장면은 이규한이 강혜정의 가슴에 손을 얹은 응큼한 ‘나쁜 손 스킨십’. 하지만 오히려 강혜정은 의기양양, 이규한은 당황스런 표정이라 의아스럽다. 사실 이 장면은 극중에서 강혜정이 이규한을 골탕 먹이기 위해 일부러 벌이는 일이었다. 강혜정은 ‘셀프 나쁜 손’ 연출로 이규한을 치한으로 몰아, 시원하게 뺨까지 날릴 계획이다.
강블리 로코퀸으로 변신한 강혜정의 사랑스러우면서도 깜찍한 표정연기과 이규한의 천연덕 스러운 연기가 찰떡 호흡을 이루며 새로운 명품 로코커플을 탄생시킬 예정이다. 두 사람의 달콤 살벌한 신경전은 3일 방송에서 전격 공개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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