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남편은 “아내에게 권태기가 왔다거나 애정이 식은 건 아니고 정도가 정말 심하니까”라며 한숨을 쉬며 아내의 과도한 스킨쉽 사례들을 털어놨다.
남편이 밝힌 아내의 행동은 공공장소나 시간에 전혀 구애를 받지 않았다. 마트에서 백허그, 식당에서 뽀뽀는 물론 집안에서도 엉덩이를 만지는 등의 적극적인 스킨십을 10분에 한번씩은 자행(?)했다.
아내는 “남편이 좋다. 딱봐도 귀엽지 않냐”며 콩깍지에 씌인 대답을 하더니 “음식을 씹어서 남편한테 준다”는 경악스런 답을 했다. 아내와 함께 나온 친구는 “씹던 음식을 주는 걸 봤는데 보다가 정말 토할 뻔 했다”며 질색을 했고 남편은 “최악의 경우는 씹던 껌에 고춧가루가 끼어있던적이 있었다”고 답해 스튜디오를 거듭 충격에 빠뜨렸다.
아내의 지나친 사랑이 힘들었던
남편의 괴로움에도 불구하고 아내는 “그래도 안아주지 않으면 외롭다”고 밝혀 남편을 한숨 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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