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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방송된 SBS TV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의 유일한 퍼포먼스형 참가자 이승훈의 무대를 본 누리꾼들의 SNS 반응이다.
이승훈은 이날 5번째 생방송에서도 엄청난 무대를 꾸몄다. 자기의 이야기를 다이나믹 듀오의 ‘어머니의 된장국’에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지하철을 배경으로 자신과 누나, 아버지를 이야기 했다. “어릴 적 누나는 서울에 있었고, 아버지는 늘 해외로 일하러 가셨다. 방송에 출연하면서 다섯 식구가 오랜만에 모여 좋았다”는 랩은 또 한 번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물론 이번에는 양현석이 이끄는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의 도움이 컸을 테다. 좀 더 짜임새 있어지고, 내용이 풍부해졌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다. 하지만 방송에서 양현석이 “새로운 가사, 안무를 만들어 무대 연출하는 게 기존 가수들에게도 어려운 일”이라며 “그전에는 아무 도움도 없이 어떻게 준비했을까 생각했다”고 한 것처럼 매번 혼자 준비를 해왔다. 그런데도 많은 호응을 들었다. 무대에 서고 싶다는 열정이 가장 강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혹평 받은 라운드도 있지만 대부분이 엄청난 반응을 이끌었다. 최래성, 박정은과 함께 한 ‘아버지’, ‘아무도 몰랐지’와 혼자서 꾸민 ‘거짓말+내가 제일 잘 나가’, ‘단발머리’ 등에서 보여준 잠재 능력은 컸다.
이승훈은 여전히 노래 실력 등 기본기는 부족하다. 하지만 진심이 무엇인지를 알려줬다. 사전 투표에서 언제나 상위권에 차지하며 관심 받고 있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결국 박진영은 5번째 생방송에서 자신이 줄 수 있는 최고점이라고 생각한 89점을 넘어, 93점을 줬다. 이승훈은 박진영에게 최고점을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제형이 탈락했다. 8일 이하이와 이미쉘, 이승훈과 박지민, 백아연이 6번째 라운드 무대를 펼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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