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상에 ‘다 볼 수 있을지 걱정되는 영화’라는 제목의 게시물로 소개된 이 영화는 필리핀 현대 영화의 거장 라브 디아즈가 필리핀의 오늘과 인간의 운명을 드라마틱하게 담아낸 ‘멜랑콜리아’이다.
2008년 베니스영화제 오리종티상을 수상한 8시간 대작의 줄거리는 이렇다.
알베르타는 죽은 남편의 시신을 찾아 헤맨다. 줄리안은 죽은 아내의 노랫소리가 들리고, 리나는 슬픔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진다.
왜 세상은 견딜 수 없는 슬픔으로 가득 차 있을까, 행복은 실존하지 않는 ‘개념’에 불과한 것일까, 결국 삶이란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 쉬고 보려면 꼬리뼈 아프겠다.” “사흘 간 나눠 봐야겠다.” “영화 감상에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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