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게시판에 ‘만우절 농담류’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은 만우절에 한 학생이 학교에서 장난을 친 일화를 담고 있다.
글쓴이는 “고등학교 시절 친구 A가 만우절에 선글라스랑 모피 입고 비싸 보이는 핸드백 들고 가발 쓰고 화장하고 등교했었다. 남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업시간 도중 앞문으로 들어와서 가성으로 ‘여기가 A네반 맞습니까?’하고 선생님한테 묻더라. 선생님은 당황해서 ‘예...그런데요? 맞는데 누구시죠?’라며 허둥댔다”고 전했다.
더불어 “그 말 듣고 A는 ‘내 반 맞군요’하고 자기 자리에 앉았다. 하루 동
만우절 일화를 접한 누리꾼들은 “대박 사건이다. 생각만으로도 배꼽 빠지겠다.” “만우절 농담류 최고네.” “저 학생 용자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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