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춘심은 약을 가지고 걸어가는 월아를 발견하고 애써 웃으며 “너 최양백 알지, 그 양백이가 너를 좋아한다면서, 양백이가 너에게 그런 말 한 적이 있느냐”는 날선 질문을 한다. 앞서 춘심은 자신이 짝사랑하는 최양백(박상민 분)이 처음부터 월아를 좋아했다는 사실을 알고 눈물을 흘리며 좌절했다.
춘심의 갑작스러운 적대심에 월아는 “처음 듣는 말이다. 대체 누가 그런 말을”이라며 당혹스러워한다.
춘심은 안도의 미소를 지은 후 “헌
월아가 사라지자 춘심은 “그 멍청한 놈이 내 마음을 까맣게 태운다, 그놈이 아무래도 내게 올 것 같지 않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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