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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오리 새끼’는 헌병대에 배치된 6개월 방위 낙만의 파란만장한 병영생활과 그 보다 더 파란만장했던 1987년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곽 감독의 데뷔작인 단편영화 ‘영창 이야기’를 새롭게 각색한 영화로, 곽 감독의 20대를 고백하는 자전적인 작품이다.
곽 감독은 31일 “특별한 1%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미운 오리 새끼로 생각할 것”이라며 “특히 군대에 갓 들어간 군인은 더욱 그러할 것인데, 나 또한 그 시절에는 오늘날의 나를 생각하지 못한 미운 오리 새끼였다고 생각한다.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영화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특히 SBS TV ‘기적의 오디션’에 멘토이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곽 감독은 멘티들과 함께 이 영화를 작업해 눈길을 끈다. 주인공 낙만은 김준구가 맡았고, 조지환, 고영일, 정예진, 박혜선 등이 출연했다. 베테랑 개성파 배우 오달수도 참여했다.
곽
후반작업을 거쳐 2012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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