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혜는 MBN에서 방송 중인 주말 미니시리즈 ‘사랑도 돈이 되나요(한철수 연출, 도현정 극본)’에서 정은솔 역을 맡아, 연정훈과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극중 정은솔은 마인탁의 비서들을 마음대로 휘두르는가 하면, 백화점에선 미친 듯이 쇼핑한 모든 물건을 갑자기 시시해졌다며 모조리 환불시킨다.
몇 분도 지나지 않아 마음에 드는 것이 눈에 띄면 사고야 마는 ‘폭풍 사치 벽’에 보통사람이 이해하기 힘든 언어사용으로 베일에 싸인 팜므파탈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은솔과 마인탁의 관계를 묻는 사람들에게는 애매한 대답으로 그 상황을 회피, 어느 누구도 그녀의 정체를 알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다혜는 “이번 드라마에서 보여줄 모습이 다소 얄미울 수도 있겠지만 그것 또한 자신의 매력으로 만들어서 보는 이들이 애정을 느낄 수 있게 만들겠다”며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정다혜는 영화 ‘방자전’ MBC 주말드라마 ‘천번의 입맞춤’, OCN 드라마 ‘뱀파이어 검사’ 등에 출연했다. ‘사랑도 돈이 되나요’는 매주 토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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