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는 등장부터 김구라를 탐탁치않게 생각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김구라 역시 “이번에 50대 되셨죠?”라고 공격을 시도했지만 최민수는 “아까 봤는데 안 그래도 헷갈렸다. 하도 오랜만에 봐서. 어제 술을 마셔서 생긴 붓기인지 돈을 많이 벌어서 생긴 부기인지”라고 말해 김구라를 머쓱하게 했다.
이어 MC들은 평소 최민수가 김구라를 싫어한다며 ‘김구라의 언어에는 거룩함이 없다’는 그의 평소 발언을 전해 그의 김구라 비호감설에 무게를 실었다.
그러자 최민수는 “맞다 싫어한다”라며 “김구라를 싫어해야 한다. 그걸 좋아하면 안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스타 골든벨’ 할때는 말이 없었다. 그때 구라를 봤을 때는 그게 보였다”라면서 그의 야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최민수는 “내가 얘를 싫어하는 건 확실하다. 초심으로 계속, 그 길로 쭉 갔었어야지. 어느새 타협을 하더라”면서 변한(?)김구라를 비난했다. 이어 최민수는 “욕도 거룩함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지”라는 발언으로 김구라의 얼굴을 새빨갛게 만들었다.
김구라도 반격에 나섰다. 그는 “오늘 방송에서 내가 야성으로 돌아가겠다”라면서 “대본에 누구라고 안 써져 있는데 2008년
다음주 예고에서 MC들이 최민수의 사건사고와 관련된 민감한 내용을 추궁하는 내용이 전파를 타면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